BC주민, BC주민이보다 캐나다인이 먼저다!
BC주민은 주보다는 캐나다라는 연방에 소속감을 더 느끼고 있지만, 동부보다는 미국의 서북지역과 더 동질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.가 9일 발표한 BC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캐나다인이라는 생각이 먼저 그리고 BC주민이 그 다음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62%였다. BC주민를 우선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21%, 모른다가 17%였다. 캐나다인 우선이라고 대답한 비율을 인종별로 보면 한국 등 동아시아인은 64%, 유럽인이 65%, 남아시아인이 61%로 각각 나왔다. 연령별로는 55세 이상이 67%로 가장 높았고, 35-54세가 63%, 18-34세가 54%로 나이가 젊을수록 캐나다인 우선이라는 생각이 낮아졌다. 지역별로 메트로밴쿠버는 62%였으며, 프레이져밸리가 69%, 남부BC가 58%, 북부BC가 55%, 그리고 밴쿠버섬이 63%로 나왔다. 토론토나 몬트리올보다 시애틀이나 포트랜드 사람들과 더 공통점이 있다는 질문에 강한 동의 16%, 동의가 42%로 58%가 동의를 했다. 반면 아니다가 20% 강한 부정이 10%로 30%에 불과했다. BC주가 독립해야 한다는 생각에 20%만이 동의했고 72%가 반대했다. 남은 여생을 BC주에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73%였다. 자녀가 BC주에 살 것이라고 믿는 비율도 50%로 나왔다. 모른다는 31%였다. BC주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대답은 80%로 절대적이었다. 1986년 이후 BC주 수상에 대한 선호도에서 존 호건 전 수상이 30%로 가장 높았고, 나머지 수상들은 1%에서 8%로 상대적으로 낮았다. 현 데비드 이비 주수상도 고작 4%에 불과했다. 모르겠다는 32%로 나왔다. 최악의 주수상으로는 존 호건 직전이었던 크리스티 클락으로 19%, 또 그 전임인 고든 캠블이 13% 등 10%대를 넘긴 2명에 올랐다. 그러나 이들 두 명이 BC주 사상 가장 장기간 한 정당이 집권한 때이기도 하다. 결국 그때는 맞았고, 지금은 틀렸다는 생각이다. 표영태 기자주민 캐나다인 bc주민 대상 나머지 수상들 크리스티 클락